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창의적인 감수성 발달을 위해 만들어진 콩알콩알 체험전은 ‘씨앗’을 주제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빛나는갤러리에서는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구성된 각각의 섹션에서 체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콩알방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늦잠꾸러기 봄을 깨운다’는 테마로 구성된 놀이 체험장으로 싱크도우를 활용한 화단을 꾸미기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콩과 곡식 등 씨앗 열매에 친숙하게 다가가게 만든다.
두 번째 콩알방 ‘알콩달콩 여름보물섬’은 콩으로 가득 찬 보물섬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욕심쟁이 여름이가 숨긴 꽃과 풀잎 등의 보물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씨앗에서 새싹이 돋고 꽃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콩알방 ‘콩알콩알 가을놀이터’는 동글동글 볼풀장, 열매나무, 박 넝쿨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나라의 놀이터로 꾸며져 있다. 삐친 가을이를 달래주기 위해 열매나무에 직접 열매를 맺어도 보고 박을 터트리며 수확의 기쁨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소담한갤러리에서는 겨울 테마의 포토존과 함께 아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부모님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콩알콩알 체험전은 다양한 연극을 통한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갖게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1만6천원, 어른 1만원.(문의: 031-230-3440~2)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