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는 11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5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4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을 보고받고 2015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에 대해 의결했다.
도씨름협회는 2015년도 예산을 올해 1억4천900여만원에서 1천600여만원 늘어난 1억6천600여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도 씨름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지도자, 도협회 관계자 등 2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 회장기대회, 소년체육대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등 6개 대회 모두를 제패한 이종학(수원 동성중)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고요한(용인고), 김솔(수원농생명과학고), 이재안(양평군청) 등 11명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길준영 동성중 감독 등 11명은 지도자상을, 민병길 도씨름협회 감사 등 3명은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남창현 도씨름협회장은 “경기도 씨름은 올 해 전국 시·도대항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씨름 강도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임원들 모두 다시 한번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