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경기체고·근대5종) 선수가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인터뷰 20면

경기신문은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 강장구 수원농생명과학고 교장 등 내외빈과 체육단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오른 김선우 선수가 차지했다.

또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에서 소속 선수들이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자를 배출한 김상희 씨(화성 홍익디자인고 레슬링 감독)가 수상했고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올해 국내에서 열린 전국체조대회에서 5차례나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관왕에 오른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가 받았다.

엘리트부문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상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구기종목으로는 드물게 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배구협회가 차지했고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지난 8월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배드민턴 종목 1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가 수상했다.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올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최광근(양평군청)이 수상했으며 공통부문인 행정지원상은 정효웅 경기도생활체육회 경영지원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공로상에는 경기 체육의 산실인 경기체고를 이끌며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경기도를 빛낸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이 수상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지난 4년여 동안 체육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주어졌다.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올해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각각 13연패를 차지하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4연패,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 등 국내 종합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체육웅도의 자부심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경기 체육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체육웅도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경기신문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