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이하 경기중앙변회) 장성근(54·연수원14기·사진) 회장이 21대 회장에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중앙변회가 12일 오후 경기중앙변회 사무실에서 연 임시총회에서 개표를 진행한 결과 장 회장이 상대 후보였던 민학기(60·연수원 18기) 변호사를 여유있게 제압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지난번 선거와 달리 러닝메이트제로 운영되지 않아 제1·2부회장 등 임원진을 향후 선임하게 된다.
장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회장 임기 2년간 수원고법 설치 등의 대외적 활동에 노력한 것을 인정해 준 것 같아 너무나 고맙다”며 “이제는 변호사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으며 지역 사건 수임도 증가하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임기동안에는 회원들의 복지와 사무실 내의 어려움·고민 등을 해결해 주는 동시에 등을 두드려 주고 지역민들이 쉽게 찾고 변호사들도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경기중앙변회에는 현재 77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충주고와 건국대 출신으로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지난 1990년 변호사로 나선 뒤 변호사회에서는 사업이사와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수원여성의전화 전문위원, 수원화성문화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