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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생 재판 진행 솜씨 뽐내다

수원지법, 수원·용인 등 고교생 대상 ‘모의재판 경연’ 4개팀 결선
청명고 수원지법원상·매원고 경기도교육감상·보정고 평화상 수상

 

수원지법은 지난 23일 ‘멘토와 함께 찾아가는 모의재판 경연 결선대회’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초 수원·용인·오산·화성시 소재 고교생 32개 팀, 390여명이 신청한 이번 대회는 1차 시나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예선을 치렀으며 이 중 청명고, 매원고, 보정고, 영신여고 등 4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특히 상당한 수준의 재판진행 솜씨를 뽐낸 이들 4팀은 각각 청명고팀이 수원지법원장상을, 매원고팀이 경기도교육감상을, 보정고팀이 평화상을, 영신여고팀이 정의상을 수상했다.

또 이들 팀을 지도한 교사들에게도 지도교사상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석준 수석부장판사는 “학생들이 너무 정확하고 뛰어난 진행솜씨를 보여줘 실제 재판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며 “절차에 충실하게 열정적으로 재판에 임하는 모습은 법원에서도 배울 점이 많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재정 교육감도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 사회를 더욱 살기 좋게 바꿀 주역들이다”라며 “이번 모의재판을 통해 법의 중요성뿐 아니라 형벌을 받은 사람들의 어려움까지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사법부를 이끌어갈 훌륭한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 또한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재판을 받던 법정이 여러분들로 인해 열정과 희망의 공간이 됐다”며 “법원과 맺은 인연을 계기로 여러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우고 이를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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