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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라치오주, 경제분야 교류·협력 강화

파비아니 장관 만나 논의
밀라노엑스포 참여 제안

 

경기도와 이탈리아 라치오주가 경제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대표단과 함께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남경필 지사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라치오주 정부청사에서 귀도 파비아니(Guido Fabiani) 경제개발장관을 만나 1시간30분간 양 지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치오주는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경제규모와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농업과 공예업 이외 석유화학, 공학,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라치오주는 나라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위상, 첨단산업이 앞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공통점이 많다”며 “라치오주는 생명공학이 발달한 지역으로 경기도의 ICT쪽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파비아니 장관은 “생명공학과 ICT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이 가능하다”며 “특히,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공학(ICT)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5월1일 밀라노 엑스포에 경기도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남 지사는 “생명공학이 라치오주에 발달해 있기 때문에 경기도내 생명공학 관련 기업들 가운데 희망기업은 밀라노엑스포에 참가시키겠다”고 말했다.

파비아니 장관은 “라치오주와 경기도가 구체적인 경제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업인들끼리 실질적인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 매년 경기도와 라치오주 공무원 10명씩 교류하길 희망한다”며 적극성을 보였다.

이에 남지사는 “양측 실무자들이 모여 어떤 분야에 대해 협력할지 구체화하고 그에 대한 협정을 맺자”고 답했다

앞서 남지사는 스테파노 퍼포(Stefano Firpo)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국장을 만나 이탈리아 산업체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탈리아 경제개발부는 경제활동, 에너지, 광물자원, 관광, 국제화 등 이탈리아 경제 전반에 걸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곳이다.

한편, 도대표단은 6일 오전 11시 로마에 있는 파르코 데이 프린시피 호텔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이탈리아 히든챔피언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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