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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구당위원장 전원 사퇴

민주당은 7일 17대 총선 지역구 출마 후보자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창당 4주년 행사가 예정된 오는 19일 현역 지구당위원장들이 위원장직을 전원 사퇴키로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의에서 정오규 부산시지부장 직무대행의 제안으로 지구당위원장직 전원 사퇴를 결의했으며,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헌.당규에 이를 명시해 관철키로 했다.
강운태 사무총장은 "상향식 공천제도의 틀을 완비했지만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이 되기 위해서는 지구당 위원장이 없는 상태에서 경선을 치러야한다고 판단했다"며 "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이 사라지면 참신하고 유능한 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경선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조직책 단수후보로 선정된 조만진(부평을), 김기영(청원), 이동명(거제) 등 최근 영입돼 조직책을 맡은 인사들은 지구당 위원장 사퇴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민주당은 지구당별로 국민참여경선과 전당원경선, 여론조사 등 세가지 방법중에서 한가지를 선택, 당내 경선을 치르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지만, 현역 지구당 위원장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경선방식을 선택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많다는 정치신인들의 반발로 논란을 겪었다.
현역 지구당 위원장이 모두 사퇴키로 함에 따라 각 지구당은 위원장이 없는 상태에서 경선 방법을 결정하고, 오는 2월말까지 지구당별로 경선을 치러 후보자를 확정한 뒤 오는 3월15일 공천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지구당별 경선 후보자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공모를 통해 모집되며,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의 심사를 거쳐 지구당별로 경선을 치른다.
한편 127개에 달하는 사고 당부의 경우에는 중앙당에서 경선방법과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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