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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퇴장’수원, 홈개막전 0-1 석패

프리킥 상황서 신경전 두 번째 경고받아
수적 열세 속 포항 손준호에게 실점 허용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전북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개막전에서 석패했다.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의 손준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지난 시즌 포항을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던 수원은 이날 정대세와 레오, 산토스가 전방을 맡고, 염기훈과 김은선, 권창훈이 중원을 담당한 가운데 수비진은 오번석, 조성진, 민상기, 홍철을 세워 포항과의 홈 개막전에서 첫승을 노렸다.

그러나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데다 전반전에서 오범석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결국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전반 7분 레오의 킬패스를 받은 정대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분위기를 주도하며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17분과 19분 각각 상대 라자르와 김대호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아찔한 상황을 넘긴 수원은 이어 전반 30분 레오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과 전반 41분 정대세의 헤딩슛으로 다시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득점없이 이어진 전반 막바지 수원은 오범석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5분 포항의 프리킥 상황에서 오범석이 포항의 배슬기와 신경전을 벌이다 나란히 경고를 받았고, 이어 재개된 프리킥 상황에서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은 채 후반전에 들어선 수원은 후반 19분 정대세 대신 카이오를 내보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27분 상대 손준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수원은 후반 36분에는 포항의 중앙 수비수 김원일이 퇴장당하며 반전의 기회를 맞았으나, 만회골에 실패, 0-1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오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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