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양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은 FC안양 입장할인권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민과 함께 하는 100년 구단,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9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안양시 한규표 개인택시 조합장과 서정직 법인택시 경영자협의회장, 박영조 FC안양 단장 등이 모인 가운데 ‘전략적 마케팅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FC안양은 안양 지역 택시 총 2천900여대에 경기 입장 할인권(10장)과 차량 방향제를 지원하고, 안양시 택시 단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후원하게 된다.
또 협약을 맺은 지역 택시는 차량 내·외부에 FC안양 응원 스티커와 경기 일정 포스터를 부착하고, 승객에게 홈경기 50%입장할인권을 제공, 구단 홍보에 동참한다.
박영조 단장은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이 만들어져 기쁘다”며 “62만 시민의 운송수단인 개인·법인택시와의 협약은 구단과 지역이 상생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