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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유도 중량급 강자 부상

男 100㎏급 정상…국가대표 선발 1·2차전 모두 석권

■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기대주’ 조구함(수원시청)이 2015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11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2015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서동주(경찰체육단)를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조구함은 이로써 선발전 1, 2차전 모두를 석권하게 됐다.

남자부 100㎏이상급에 나선 김성민(양주시청)도 정상에 동행했다.

김성민은 이날 결승에서 김수완(남양주시청)을 맞아 발목받아치기 한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성민도 지난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 모두를 1위로 장식했다.

남자부 81㎏급 이재형과 90㎏급 김재윤(이상 용인대)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왕기춘(양주시청)을 안아돌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재영은 이날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접전을 펼쳤지만 모로돌리기 한판을 내줘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또 김재윤은 곽동한(하이원)에게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패했다.

이밖에 여자부 박유진(78㎏급·용인대)과 이은주(78㎏이상급·안산시청)도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고, 여고부 45㎏급에 출전한 ‘여자 유도 기대주’ 유주희(45㎏급·경기체고)도 2위를 기록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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