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1℃
  • 구름많음강릉 32.6℃
  • 구름많음서울 30.2℃
  • 구름많음대전 28.1℃
  • 구름많음대구 29.9℃
  • 구름많음울산 27.1℃
  • 흐림광주 26.3℃
  • 구름많음부산 26.1℃
  • 흐림고창 27.4℃
  • 구름많음제주 32.1℃
  • 구름조금강화 27.1℃
  • 구름조금보은 27.9℃
  • 구름많음금산 28.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9.2℃
  • 구름조금거제 26.4℃
기상청 제공

케이티위즈 파크 2만여명 붐볐다

개장식 갖고 첫 홈 시범경기
박경수 홈구장 첫 홈런 기록

 

한국프로야구의 10번째 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14일 개장식을 갖고 야구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성공적인 리모델링 및 증축을 기념하기 위해 수원시가 주관한 이날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케이티 위즈 구단주,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 장유순 총괄간사 등 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 케이티 위즈 파크의 개장을 축하하고 케이티의 첫 홈시범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수원 시민과 이날 케이티와 시범경기를 치른 두산 베어스의 팬 등도 케이티 위즈 파크를 찾으면서 구장의 2만여석을 가득 메웠다.

케이티 위즈 파크 정문 광장에 마련된 기념 바닥돌 오픈식과 기념 식수 행사, 테이프 커팅식 등 식전 행사로 문을 연 개장식은 그라운드로 자리를 옮겨 수원의 10구단 유치 과정이 담긴 영상 상영과 수원시의 야구장 시공사 및 감리단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 내외빈 기념사 및 환영사로 이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개장하는 케이티 위즈 파크가 명실공히 수원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프로야구 사상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수원과 케이티 위즈가 함께 열어가겠다.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가 수원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찬규 케이티 구단주는 “그 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관계자 분들에 감사드린다. 이제 막 1군에 데뷔한 케이티 위즈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막내팀이지만 기존 팀들에 과감히 도전, 쉽게 물러서지 않는 근성으로 ‘케이티 위즈’만의 야구 색깔 만들겠다”고 전한 뒤 “kt그룹의 첨단 ICT기술을 접목시킨 케이티 위즈 파크를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본능 KBO 총재도 “수원구장은 2007년까지 한국 프로야구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갔던 곳”이라며 “8년만인 오늘 수원구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야구팬 여러분을 맞이한 모습을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수원의 자랑, 케이티 위즈가 빠른 시일내에 명문구단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1천만 관객시대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본 행사를 마치고 개장식 기념 시구 및 시타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각각 나서 케이티의 첫 홈시범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 케이티 위즈 파크 개장 첫 홈런은 두산의 양의지가 기록했고, 케이티 박경수도 4회말 솔로 홈런을 쳐 홈구장 첫 홈런을 기록한 케이티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