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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美 출신 수비수 세스 모세스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미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세스 모세스(Seth Moses)를 미국 사커 리그(United Soccer League) 오렌지카운티 블루스(Orange County Blues)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세부내역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USL는 미국 프로축구 3부리그로 메이저리그사커(MLS·1부리그), 북미사커리그(NASL·2부리그)의 하위리그다.

2011년 오스트리아의 SC 라인도르프 알타흐(SC Rheindorf)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모세스는 2013년 리히텐슈테인의 USV 에센/마우렌 (USV Eschen/Mauren)으로 이적했고, 2014년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와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한국행을 선택한 모세스는 “한국에서 생활이 내가 성장하는 발판이라 생각한다. 유럽에선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에는 주어진 기회를 꼭 잡도록 하겠다”며 “FC안양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열성적인 안양의 팬들을 운동장에서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울산현대축구단에서 공격수 김효기 선수를 1년간 임대 영입하고, 대전 시티즌에서 골키퍼 김선규 선수를 영입하며 2015 선수 구성을 마무리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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