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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산뜻한 PO 맞이

KGC인삼공사 누르고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유종의 미를 거두며 기분좋게 플레이오프를 맞게 됐다.

현대건설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23-25 25-16 25-1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56점(19승11패)로 화성 IBK기업은행(20승10패)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미 지난 14일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현대건설은 이날 외국인 용병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와 양효진, 황연주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하며 나흘 앞둔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대비했다.

폴리는 양팀 합해 최다득점인 35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황연주와 양효진도 각각 15점과 14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폴리와 황연주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5-0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고, 블록킹 2개를 곁들여 9점을 기록한 폴리의 활약을 앞세워 10점차로 여유있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인삼공사가 기세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높이를 되살린 인삼공사의 외국인 주포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등록명 조이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1-5까지 끌려갔다.

현대건설은 이후 폴리와 양효진이 응수하며 11-11로 추격한 뒤 18-18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상대 백목화와 손아영, 조이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18-21로 리드를 빼앗겨 그대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분위기를 다잡은 현대건설은 2-2에서 폴리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고, 20-1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이어진 4세트에 현대건설은 세트 초반 인삼공사와 10-10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황연주의 퀵오픈에 이어 김주하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폴리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25-1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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