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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LG에 아쉬운 패배

6강 PO 5차전 80-83 무릎
종합 2승3패로 4강행 좌절

 

고양 오리온스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창원 LG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80-83, 3점 차로 석패했다.

이로써 2006~2007 시즌 이후 8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오리온스는 3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 리오 라이온스(23점·6리바운드)와 허일영(12점), 이승현(13점·6리바운드)의 연속 3점슛 4개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지만 LG 문태종(19점·12리바운드)과 유병훈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20-20,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트로이 길렌워터를 투입한 오리온스는 이현민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길렌워터의 잇따른 실책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41-43, 2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LG 김종규에게 미들슛을 허용한 오리온스는 이후 문태종, 김시래, 데이본 제퍼슨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쿼터 시작 2분 여만에 41-51, 10점 차로 뒤졌고 쿼터 중반 김동욱의 3점 슛이 LG의 림을 갈랐지만 심판이 라인터치를 선언하며 골이 무효가 되는 불운까지 겹치며 54-71, 17점 차까지 뒤쳐졌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전정규의 자유투 2개와 리오 라이온스의 3점 플레이를 묶어 59-73으로 추격했고 이어 이승현의 3점슛으로 62-73을 만들었다.

이어 LG 제퍼슨의 실책을 틈 타 라이온스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유병훈의 공격자 파울에 이은 전정규의 골밑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이승현의 속공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68-73,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2분39초를 남기고 이현민의 골밑 돌파로 77-76, 역전까지 성공했고 80-78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57초를 남기고 LG 이지운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종료 21.7초 전에는 문태종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80-81로 재역전 당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8초를 남기고 리오 라이온스의 골밑슛이 불발된데다 상대에게 자유투까지 허용하며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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