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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호주戰 반드시 이긴다”

서정원 수원 감독, 조별리그 3차전 “최고 전력 승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수원 블루윙즈 서정원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서 감독은 17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비나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전력을 내보내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에서 주전 5~7명을 선발에서 제외시킨 서 감독은 “염기훈, 정대세, 홍철 등 주전들이 인천 전에 나오지 않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며 “이번 경기의 승패가 조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고의 전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브리즈번은 선수들의 실력 차가 거의 없고 경기장을 크게 사용하는 팀이어서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한 뒤 “반면 공격에 숫자를 많이 두고 경기를 해 스스로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공간을 안주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은 3년 동안 많은 선수가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전술 이해도가 높고 상대팀에 대한 임기응변이 좋다”고 평가한 뒤 “경기 시간 대별로 상황에 맞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또 “브리즈번 선수들의 체격이 좋지만 그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 전지훈련 때 스페인에서 유럽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면서 “축구는 상황이 급격하게 변한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 감독은 이날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은선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한 뒤 “팀에서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더 하려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1승1패, 승점 3점으로 브리즈번과 동률을 이룬 수원은 다득점(수원 +2, 브리즈번 +1)에서 앞서 G조 2위에 올라 있으며 2연승을 거둔 베이징 궈안(승점 6점)이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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