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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SAP, 판교에 ‘디자인 싱킹 혁신센터’ 건설

도와 설치협약…5년간 투자
대규모 워크숍 공간 등 구축

세계적인 응용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 SAP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디자인싱킹 혁신센터(가칭)’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SAP코리아와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도 서울사무소에서 ‘디자인싱킹 혁신센터(가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AP코리아는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판교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R&D 센터건물에 디자인싱킹 혁신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또 이를 운영키 위해 앞으로 5년간 1천500만 유로 상당의 인건비와 시설비, 프로그램 등을 투자한다.

센터는 창의적 사고 문화 확산과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을 통해 혁신가를 양성, 창조경제를 조기에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워크샵 공간 ▲Co-creation 프로젝트 공간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공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 공간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등을 갖춘다.

기업과 학생, 시민은 이 곳에서 디자인싱킹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되며 예비창업자는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디자인싱킹은 대중의 잠재 욕구를 발굴, 이를 적용한 더 나은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5년 미국 스탠포트대에서 개발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하이델베르크, 아일랜드 더블린 등에서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앞서 SAP 창업자이자 경영감독위원회 의장인 하쏘플래트너 회장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고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남경필 지사는 “제1판교는 물리적인 인프라는 충분히 갖췄으나 혁신과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에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디자인싱킹 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가 명실상부한 창조경제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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