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5일 발표한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서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연맹은 염기훈이 지난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예리한 프리킥과 문전 침투로 2골을 뽑아내 득점 선두와 함께 수원의 완승을 이끈 황금 왼발’이라고 평가하며 주간 베스트 11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원의 수비수 홍철은 ‘수원을 지키는 측면의 에너자이저. 상대 공격수를 꽁꽁 묶으며 승리 일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대중도 ‘전북 현대의 닥공을 저지하고, 추가시간 실점 악몽도 없앰. 인천판 통곡의 벽’으로 평가되며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한편 지난 21일 개막한 챌린지(2부리그) 1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0 대승을 거둔 FC안양의 이효균이 ‘안양의 승리와 통산 100골을 만든 개막전의 주인공. 1득점 1도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주현재와 최진수(이상 안양), 이민우(부천FC·이상 미드필더), 정홍연(부천), 신형민(안산 경찰축구단), 송한기(고양 Hi FC·이상 수비수), 강진웅(고양·골키퍼)도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