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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2년 연속 ‘정상 스틱’

남자 일반부 김해시청 4-3 따돌리고 우승컵

■ KBS배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

성남시청이 2015 KBS배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25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라이벌’ 경남 김해시청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하며 남일반 하키 강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성남시청은 경기 초반 김해시청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전반 20분 김영진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서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성남시청은 후반 10분 현혜성이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성남시청은 거센 반격에 나선 김해시청에 페널티 코너와 필드골로 연속 골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성남시청은 후반 25분 안철영의 필드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노장 윤성훈이 필드골로 추가골을 뽑아내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성남시청은 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다시 한 골을 내줬지만, 주장 이승일을 중심으로 김해시청의 마지막 공세를 막아내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성남시청 조석훈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신석교 감독은 지도자 상을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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