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희(경기체고)가 제2회 창원 꿈나무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강주희는 2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7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06점)으로 팀 동료 김진영(206.3점)과 이승연(185.3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주희는 본선에서 412.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11.7점)을 세우며 6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본선에서 416.8점의 부별신기록(종전 416.5)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오른 김진영을 0.7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주희는 또 김진영, 이승연, 김진주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1천243.9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천238.6점)을 세우며 경남 창원봉림고(1천229점)와 서울체고(1천228.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유승석, 남태윤, 남궁호, 조현욱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고가 1천843.1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울산상고(1850.0)에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