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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통합우승 VS 2년만에 정상탈환

女배구 도로공사-IBK기업은행, 오늘 챔프전 격돌

프로배구 여자부 최강의 자리를 뽑는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성남 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에 진출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도로공사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정규시즌을 제패하며 챔프전에 직행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노리고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수원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2연승으로 마무리 짓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012~2013시즌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외국인 공격수와 세터 등 모든 포지션에서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득점 대결을 펼칠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과 IBK기업은행의 데스티니 후커는 올 시즌 나란히 득점 3위와 4위에 올라있다.

팀 내 한국 선수들의 공격 기여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1~2위 이상의 기여도와 영향력이다.

세터에서는 도로공사의 이효희와 IBK기업은행의 김사니가 대결한다.

김사니는 줄곧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를 맡으며 최고 세터로 활약해 왔다.

반면 김사니의 이적과 맞물려 팀을 두 번 옮기는 아픔을 겪은 이효희는 지난 정규시즌 김사니가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한 사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이제 대등한 위치에서 팀을 최정상에 올려 놓기 위한 대결에 나선다.

문정원(도로공사)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의 토종 주포 대결도 빼 놓을 수 없다.

문정원은 올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무려 27경기 연속 서브에이스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서브 퀸’에 올랐고, 김희진은 이동공격 1위(61개), 시간차공격 2위(90개), 속공 4위(61개) 등 다양한 공격 루트에서 맹활약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IBK기업은행이 4승2패로 앞서있지만 역대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12승12패의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 중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을 통틀어 처음 만난 포스트시즌에서 어느 팀이 미소를 지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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