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5℃
  • 흐림강릉 32.5℃
  • 구름많음서울 30.7℃
  • 구름많음대전 27.4℃
  • 흐림대구 29.4℃
  • 흐림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5℃
  • 흐림부산 26.1℃
  • 구름많음고창 28.1℃
  • 구름많음제주 32.7℃
  • 구름많음강화 27.7℃
  • 구름많음보은 28.0℃
  • 구름많음금산 28.6℃
  • 구름조금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9.8℃
  • 구름많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kt, 창단 첫 1군 승리 어렵네

롯데와 2차전도 4-5석패 정규시즌 개막전 2연패
외국인 선발 투수 난조… 출루·장타율은 합격점

프로야구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진의 난조로 2연패에 빠졌다.

케이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석패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9-12로 역전패했던 케이티는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하며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케이티는 이틀동안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출루율(0.435)과 5번째로 높은 장타율(0.449)을 보이며 타선에선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이날 4회 이후 2-5로 뒤진 상황에서 7회와 8회 각 1점씩을 추가하며 끈기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기대를 샀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8-2로 크게 앞서가던 케이티는 1차전 선발투수 필 어윈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진 데 이어 이날도 앤디 시스코가 5회에 교체되면서 선발투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티는 1회말 롯데 황재균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0-1로 들어선 2회초 앤디 마르테와 장성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의 찬스에서 김사연의 좌중간 2루타와 박기혁의 유격수 앞 땅볼에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시스코의 폭투로 1점을 내준 케이티는 정훈과 강민호를 각각 볼 넷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김민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2-4로 재역전 당했다. 4회 상대 아두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5로 끌려간 케이티는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이 상대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는 사이 7회 김사연의 우중간 2루타와 김동명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선 뒤 8회에는 볼 넷을 골라나간 신명철이 마르테의 안타와 김상현의 적시타로 홈을 밝으며 4-5까지 따라붙었다.

9회에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으며 역전을 기대했던 케이티는 그러나 신명철이 병살로 물러난 데 이어 2사 1, 3루에서 대타 배병옥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