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30일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에서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행궁동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건립공사 경과보고와 염태영 수원시장 등의 축사와 현판식, 주요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華城)의 북문인 장안문 인근 성안마을에 조성된 전통식생활체험관은 대지면적 3천36㎡, 건축면적 950㎡ 규모로 조리실, 강의실, 전시실, 영빈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예절교육관은 대지면적 2천904㎡, 건축면적 626㎡로 예절실, 체험실, 교육실 등으로 꾸며졌다.
염 시장은 이날 “이 곳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거점역할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화성인근을 한옥촉진지구로 정해 주변 가게들도 한옥으로 짓고 한옥문화전시관, 고은시인 문학관 등을 지어 경쟁력을 갖춘 문화의 산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식생활 체험관은 궁중음식과 자연친화음식 체험 및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절교육관은 시민예절교육을 비롯해 학생단체 예절교육과 외국인체험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