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가 건전한 레저산업이냐, 사행성을 조장하는 단순오락이냐는 문제는 경마가 국내에 도입된 이래 끊임없이 제기되는 화두다.
당사자는 언론과 세간에서 자주 거론되는 도박이란 오명을 강하게 부인하고 싶지만 세간의 이미지는 그렇지 못하다.
한국마사회(KRA)가 '경마는 도박'이란 부정적인 견해를 벗어나지 않으면 경마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이미지 혁신을 위한 ‘KRA-Way’선포식을 가져 주목받고 있다.
경마를 건전여가 문화로 정착하는 동시 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KRA-Way’는 한마디로 이미지혁신 프로젝트를 마련, 지난 8일 선포식을 가졌다.
마사회가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경마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할 이미지혁신 프로젝트가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 Lepo-Gaming 구현
Lepo-Gaming은 베팅외 스포츠, 게임, 레저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경마를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다. Leisure, Sports, Gaming의 속성을 모두 포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마팬들에게 활기차고 정감있는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상품개발을 통한 가치창출로 고객만족도를 높여 미래고객을 확보해 간다는 고도의 전략이다.
▲KRA-Angels 기반구축
이 사업은 마사회의 사회환원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모델로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결성, 금전과 비금전을 막론하고 적극적인 사회기여 활동을 전개한다.
▲KRA-Way 인지도 제고
새롭게 마련된 마사회 비젼과 미션. 핵심가치를 반영하는 사업으로 C.I 개발과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 적극적인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편다.
▲KRA- Way 실천역량 강화
이미지 혁신 과제를 수행하는 단계로 내부역량 강화와 실천과제의 전사적인 공유, 조직내 의사소통 활성화, 리도쉽 구현 등을 통해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사업으로 오는 2006년까지 기업 호감도를 국내 최우수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