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 지역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우선 김포시는 김포아트홀에서 제17주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시의장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문화상, 명예시민 패 등 시민발전유공 등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우리나라가 광복에 이어 분단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노나메기’의 풍물공연과 이태리, 독일 등에서 유학을 마친 전문 연주가 그룹 ‘솔리스텐’의 ‘그리운 금강산’ 등 웅장하고 조화로운 합창이 펼쳐져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빛냈다.
같은날 안성시 또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어린이 합창단,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안성의 희망찬 미래로’란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특히 이날 기념식 시상에 앞서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반대 구호제창을 하며 반대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이진찬(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안성시 전 부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으며, 해송도예 최상섭씨가 안성맞춤명장 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밖에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문화상을 비롯해 안성시 기업인대상, 농업인대상, 모범통리반장상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78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안성·김포=오원석·천용남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