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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정, 첫 단추부터 ‘삐거덕’

도 상생협력토론회 준비
성남 등 4개시장 군수 불참

경기도가 야침차게 준비한 ‘시·군과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토론회’에 차질이 예상된다.

도내 시장·군수 31명 가운데 4명이 불참하면서 도가 내건 31개 시·군과의 정책 연정(聯政)에 흠집이 생겼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3∼4일 안산 엑스퍼트 연수원에서 ‘시·군과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토론회’를 연다.

도는 소속 정당을 떠나 31개 시장·군수와 도의회 의장 및 양당 대표 등이 모두 참석한다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장원(새누리당) 포천시장을 비롯해 공재광(새누리당) 평택시장, 이재명(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이재홍(새누리당) 파주시장 등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재광 평택시장의 경우 이날 토론회에서 다뤄지는 상생협력의 주요 안건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안성·용인시장 등과 토론이 예정돼 있었다. 평택시와 안성시는 유천취수장, 평택시와 용인시는 송탄취수장 문제로 각각 갈등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시 관계자는 “지역의 가장 큰 사안 중 하나로 평택주둔 미군과 함께 하는 한미친선협의회가 3일 오후 열리는 관계로 토론회 참석이 어렵게 됐다”며 의도적인 불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토론회 기간 언론인터뷰가 예정돼 있고 5일 미국방문을 앞두고 있어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관내 운수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어 토론회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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