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 후보 집서 1박

재래시장 돌며 소통행보



새정연 신동근 예비후보

가뭄피해 해결방안 제시



박종현 예비후보에 힘싣기

심상정, 강화서 비전 발표

새누리당 지도부가 4·29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에 총력 지원을 벌이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강화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안 후보의 강화 선거사무소 개소식, 강화 재래시장 방문, 강화주민과의 간담회 참석 등 온종일 강화에 머무르며 지원 유세를 폈다.

김 대표는 이날 밤 안 후보의 강화 집에서 1박하며 ‘숙박유세’도 벌일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달 25일 핵심당원 연수대회, 지난 2일 인천 서구의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열흘 만에 벌써 세 번째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예비후보도 이날 남산2리 주민 좌담회 및 인사, 검단1동 주민자치위원회임원회의, 강화 갑곳 1,3리 좌담회 및 인사, 갑곳 2리 등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신 예비후보는 강화 지역 가뭄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 해수담수화 시설’ 및 ‘인공저수지 설치’를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강화군민의 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농사가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봄철 가뭄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인천을 찾아 서구·강화을에 출마한 같은 당 박종현 예비후보를 도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청연 인천교육감을 방문한 뒤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문화혁신도시 검단 비전을 발표했다.

심 원내대표와 박 예비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아파트형 공공보육 어린이집 추진, 교육혁신지구 지정 추진, 청소년 복지센터 운영, 학교내 장서 확대, 검단 시민도서관 건립 등의 비전 방안을 밝혔다./인천=이현준기자 l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