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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 ‘1군 무대 첫 승’ 제물에 촉각

개막 이후 7연패…오늘부터 SK와 3연전 총력전 다짐
박세웅, 시범경기서 호투 기대감… 타선 지원땐 가능

프로야구 막내구단인 케이티 위즈의 1군 무대 첫 승 제물은 누가 될까?

지난 3월 28일 프로야구 개막 이후 7연패에 빠진 케이티가 7일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을 갖는다.

지난 달 28일 프로야구 1군 무대 데뷔전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7-2로 앞서며 첫 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5회 7점을 내주며 9-12로 역전패 당하는 아쉬움을 남긴 데 이어 29일 열린 2차전에서도 4-5로 분패한 케이티는 선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동안 13점을 뽑아낸 타선의 활약으로 31일부터 진행된 홈 6연전에서 1군 무대 첫 승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31일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선발 투수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면서 6-8로 패한 데 이어 1일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는 10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1점을 뽑는데 그치며 집중력 부족으로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일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3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린 케이티는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간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투수진과 타선이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0-5, 2-10, 1-4로 모두 패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지난 2013년 1군 무대에 진출한 NC 다이노스가 세운 신생팀 개막 최대 연패 기록인 7연패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은 지난 2013년 한화 이글스가 세운 13게임 연속 패배다.

불안한 선발진에 타선의 집중력까지 떨어진 케이티가 한화의 기록에 다가가지 않기 위해서는 7일부터 열리는 SK와의 3연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개막 후 2연전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타선의 모습까지 사라진 케이티는 지난 1일 삼성 전에서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박세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세웅은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지난 달 19일 SK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을 3-2 승리로 이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박세웅이 SK와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타선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승이 목마른 케이티가 SK와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린다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선발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티는 SK와 3연전 이후 서울 목동으로 넘어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넥센의 전신은 수원을 연고로 했던 현대 유니콘스여서 케이티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SK는 케이티와 홈 3연전 이후 NC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프로야구 막내구단인 케이티가 이번 주 열리는 원정 6연전에서 첫 승을 올리고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 지, 케이티에 첫 승을 안길 제물은 누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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