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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서 꼭 메달 따겠다”

경기도청 컬링팀

 

“힘들게 국가대표에 복귀해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이번에는 꼭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15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1년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경기도청 컬링팀이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팀의 맏언니 김지선은 “지난해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운을 뗀 뒤 “다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특히 동생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꼭 따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엄민지와 이슬비, 김은지도 세계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엄민지와 김은지는 “이번에는 꼭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겠다”며 입을 모았고, 이슬비는 “다시 찾은 국가대표 자리를 다시는 뺏기지 않겠다”고 힘 줘 말했다.

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염윤정은 “힘들게 국가대표가 된 만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도 남자컬링팀인 경기도컬링경기연맹도 국가대표 상비군 격인 올림픽대표에 선발되면서 남녀팀 모두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선은 “같은 경기도 소속인 만큼 가까운 사이여서 함께 훈련하면 서로의 기량을 높이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도컬링연맹 스킵(주장) 이승준은 “여자팀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돼 기대가 크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뿐아니라 경기도 컬링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동료 권영일도 “대표팀 상비군으로서 많은 지원을 받게 된 만큼 열심히 기량을 쌓아 여자팀과 함께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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