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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戰은 태국 원정 1-2 패배 설욕전 선수들 강한 열정… 오늘 되갚아주겠다”

김학범 성남FC감독 기자회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뱔리그 5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설욕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2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부리람 전은 우리가 받은 것을 되갚아줘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하며 “선수들도 강한 열정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내일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필승의지를 전했다.

성남은 22일 오후 7시30분 부리람과 F조 5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부리람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성남은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러 있다.

3, 4위인 광저우 푸리(중국)와 감바 오사카(일본)와는 승점 3점 차로 성남에게 이날 경기는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성남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2월 열린 부리람과의 태국 원정 1-2 패배 설욕과 함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패배할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진다.

김 감독은 “F조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최종전까지 치러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상대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한 번의 방심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두 팀 모두 많은 경기를 치르며 강행군을 해온 만큼 내일 경기는 집중력 싸움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부리람은 외국인 선수들과 좌우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을 먼저 넣는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90분 안에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현도 “이번 경기는 복수혈전”이라며 필승 각오를 전했다.

그는 “2015시즌 첫 경기에서 부리람에 패한 뒤 나쁜 흐름이 이어졌다”는 아쉬움과 함께 “최근 태국 축구는 외국인 선수는 물론 태국 선수들의 기량도 좋아졌다. 하지만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최근 수비와 미드필더들이 잘 해줘 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는 공격수들이 더욱 힘을 내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알렉산드레 가마 부리람 감독은 “성남 수비가 좋지만 우리도 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내일은 16강 진출을 확정할 기회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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