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정규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의 시즌 4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11승6패가 된 SK는 공동 2위였던 두산 베이스가 이날 넥센 히어로즈에 0-12로 대패하며 삼성 라이온스(13승5패)에 이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SK는 1회초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2회에도 박계현이 투수앞 내야안타에 이은 도루로 2루에 들어갔고 정상호의 안타때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SK는 3회말 케이티에 2점을 내줬지만 4회 정상호의 볼넷과 김성현, 조동화의 연속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뒤 박정권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 5-2로 달아났고 6회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케이티는 8회말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SK의 선발 메릴 켈리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