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3.5℃
  • 흐림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31.7℃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35.0℃
  • 구름많음광주 31.0℃
  • 맑음부산 31.4℃
  • 맑음고창 31.6℃
  • 구름조금제주 32.9℃
  • 구름많음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29.7℃
  • 맑음금산 30.8℃
  • 구름조금강진군 32.3℃
  • 맑음경주시 35.7℃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대규모 ‘신성장 동력’ 점화… 경제신도시 건설 속도낸다

 

첨단산업 메카 급부상
삼성·LG전자 입주 등 산업단지 조성 탄력
생산직·연구직 등 직·간접 일자리 창출 기대
공재광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 심혈

교통·물류 중심지 우뚝
평택항, 자동차 수출입 처리물량 5년연속 1위
한·중 FTA 체결로 수출입·관광객 증대 기여
KTX 등 전국 연결 사통팔달 편리한 도로망 갖춰

문화·관광도시 발돋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용역 진행중
체험·관광·쇼핑 등 원스톱 복합 관광휴양지 예정


호재 갖춘 평택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도약

평택이 첨단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의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일류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입주해 반도체 생산의 전진기지가 되는 고덕산업단지, 신수종 사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이 출시되는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와 그외 산업단지들의 조성으로 평택은 첨단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이끌고 있는 고속도로, 국도, 철도, 수도권 KTX와 평택항 활성화로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아시아권 최대의 자연친화적 친수형 관광단지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관광 레저 휴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민선6기 공재광호 출범 이후 ‘소통과 융합을 바탕으로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미래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경제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평택시민 모두가 활력 있는 경제도시, 현장 중심의 안전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 지향 교육도시, 사람 중심 복지도시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의 역점 사업을 살펴봤다.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 건설

평택시가 확정 발표한 민선6기 공약사업 경제 분야 중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분야별로는 민간 분야 일자리 7만2천140개, 재정지원 공공일자리 4만759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1만2천111개 등으로 올해에는 10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재광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운영의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 시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31개의 기업체를 방문해 공장 증설, 도로확·포장 등 49건의 접수된 애로사항 중 36건은 해결하고 남은 애로사항도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있다.

또한 공장 허가에서부터 건축, 상·하수도, 고용 등 모든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 시장은 특히 시 대표기업인 쌍용자동차㈜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도약을 위해 4년만에 발표한 신차 ‘티볼리’ 판로 개척을 위해 직접 거리 홍보에 나서는 등 관내 업체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쌍용차의 성공이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대도시를 찾아 피켓을 목에 걸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세일즈맨을 자처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구입할 관용차량 역시 티볼리 등 13대의 쌍용자동차로 예정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1월 출시이후 판매대수 9천대, 계약대수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삼성·LG전자 입주로 일자리 창출 기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할이 기대되는 2천826만㎡(약 854만평) 규모의 삼성전자가 입주하게 되는 고덕 산업단지 전체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 총 3만여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여기에 98만㎡(약 30만평) 규모로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 2산업단지에 1만 여명, 평택호 관광단지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면 1만2천여 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돼 시민들의 취업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평택항을 매개로 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인 포승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평택산업단지, 고렴산업단지 등 10개 산업단지 610여개 기업에 3만4천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 특성에 맞는 고용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로 기업하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정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고용과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드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로 풍요로운 문화·관광 도시로 진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평택호와 평택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친수형 복합 휴양지 개발 사업으로 지난 2013년 1월부터 민간투자 사업으로 제안되어 오다 지난해 11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에서 타당성 통보를 받고 본격적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민간투자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를 이행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공공투자관리센터 자문(검토)을 의뢰해 8월까지는 민간투자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하반기부터는 보상에 들어가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 관광, 쇼핑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복합 관광휴양지로 개발 예정이며,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이다.

하버타운(Harbor Town)과 에코프론트(Eco Front)가 들어설 권관리 일대는 2만㎡ 규모의 씨티팜(생태체험관)과 아쿠아랜드, 국내 최대 규모인 110m 대관람차(평택아이)가 설치될 계획이다.

대관람차는 20~30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30여 개의 캡슐로 건설되며 지상의 레스토랑과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된 대규모 아울렛과 전망 데크, 로드샵들이 들어서 평택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관광전문학교’가 단지 내에 설립돼 관광단지에서 종사할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할 예정으로 취업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베이프론트(Bay Front)와 레이크사이드(Lake Side)가 조성될 마안산 인근의 대안·신왕 지역은 휴양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들로 개발될 예정이다.

마안산을 중심으로 삼림욕장과 풍욕장, 숲속 갤러리 등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꾸며지고 레이크 콘도, 플라워 콘도호텔, 컨벤션 센터 등 숙박시설 및 회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수변공연장, 디지털 아쿠아리움, 다문화체험센터 등 가족이 함께 손잡고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평택항, 고속도로, 철도, KTX 등 사통팔달의 교통·물류도시로 우뚝

평택항은 지난 1986년 12월 무역항으로 개항돼 29년의 짧은 항만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 물량 5년 연속 전국 1위(지난해 151만5천623대)를 기록하며 자동차 처리 1천만대를 넘어서는 등 규모와 처리량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중 FTA 체결, 삼성전자와 LG전자 입주, 고덕국제화지구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성장 동력 사업들과 함께 평택항의 역할과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평택항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1번국도, 국철 등 사통팔달 편리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평택 주변 지역은 물론 수도권과 중부권에 소재한 기업의 대중국 수출입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에 산업클러스터화로 기업하기 좋은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의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제여객항로를 이용하는 대중국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은 평택호 관광단지와 연계 유치로 관광객 증대는 물론 관광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또 평택항을 대한민국 최대 신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해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미래지향적인 국제여객부두 건설, 편리한 배후 교통망 확보, 충분한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드넓은 평야와 진위·안성천의 아름다운 수변 환경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터전에서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문화, 교육, 농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경제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우수한 도로망, 1천800여 개의 우수한 기업체, 대한민국 중심항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평택항 등 여러 가지 경제호재 속에 경제신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