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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SK 2-0 꺾고 홈 첫 승리 거뒀다

박경수 솔로홈런 앞세워 팀 5연패 사슬 끊고 3승 올려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1군 진입 19경기 만에 홈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케이티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박경수와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장시환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5연패 사슬을 끊으며 3승째(16패)를 올렸다.

반면 전날 2연승으로 연승가도에 오르며 선두 진입을 노렸던 SK는 11승7패로 두산 베이스와 다시 공동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삼성 라이온스(14승5패)와의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졌다.

케이티는 이날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익선상 2루타를 기록하고 3루까지 내달리다 태그 아웃 당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2번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3번 앤디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2루를 훔쳐 2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게이티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상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SK 선발 백인식의 폭투로 2사 1,3루를 만든 뒤 박경수의 타석때 과감하게 더블스킬을 감행해 SK 수비진이 1루 주자 김상현에게 집중하는 사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김상현이 2루에서 태그 아웃 되기 전 김민혁이 홈을 밟은 것.

선취점을 뽑아낸 케이티는 2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백인식을 상대로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케이티는 계속된 공격에서 신명철의 안타와 윤요섭의 내야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케이티는 4회초 선발 정대현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자 장시환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장시완이 SK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위기를 넘긴 케이티는 5회말 1사 1루서 SK의 바뀐 투수 박종훈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 1루 주자 김진곤이 3루까지 진루해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앤드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김상현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박경수마저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케이티는 장시환이 끝까지 SK 타선을 막아내 귀중한 홈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티 선발 정대현은 3⅔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장시환도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안타수에서 8-7로 앞섰지만 3회초 무사 1,2루, 4회초 2사 만루, 5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모두 무산시켜 케이티의 홈경기 첫승 제물이 됐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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