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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전에 1-2 석패 ‘6경기 무패행진 마감’

울산과 승점 동점…다득점서 앞서 ‘불안한 2위’
성남, 김두현 동점골 힘입어 제주戰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대전 시티즌에 발목을 잡히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지난 18일 열린 7라운드 FC서울전에서 5-1 대승과 함께 거둔 6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또 4승2무2패 승점 14점으로 3위 울산현대(3승 5무)와 승점 동점을 이룬 수원은 골득실에서도 6점으로 같아 다득점에서 앞서는 불안한 2위를 수성하게 됐다.

수원은 앞서 21일 가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 원정에서 거둔 역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기 초반 대전을 적극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 3분 권창훈을 시작으로 김은선, 서정진, 카이오, 백지훈이 차례로 대전의 골망을 노렸고, 주장 염기훈도 코너킥 상황에서 수차례 크로스를 전담하며 볼을 배급했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무리 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대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3분여만에 상대 아드리아노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빼았겼다.

대전의 유성기가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가 아드리아노에게 정확히 연결되면서 먼저 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이후에도 정대세와 카이오, 김은선 등이 슛팅을 날렸지만 후반 36분 아드리아노가 골키퍼 정성룡과 1:1상황에서 추가 쐐기골을 터트려 패색이 짙어졌다.

수원은 후반 38분 정대세가 얻은 패널트킥을 염기훈이 골대 좌측 하단으로 밀어 넣어 1점을 만회했지만 골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한 대전에 추가 골을 뺐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성남FC는 홈인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3분 제주의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은 후반 18분 김두현의 동점골에 힘입어 5경기 무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2승4무2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또 아직 첫승을 거두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날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수원FC가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고, FC안양도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전날 경기에 나선 안산 경찰청과 부천 FC도 각각 강원FC와 서울 이랜드에 1-1, 0-0으로 비겼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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