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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또다시 AI

올들어 세번째 발병 ‘초비상’
전국 달걀 생산량의 10% 차지

전국 최대 산란계 산지인 포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해 비상이 걸렸다.

포천에서 AI 발병은 올해들어서만 세번째다.

포천지역에는 현재 120곳의 양계농가에서 산란용 닭 8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 달걀 생산량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용 닭 또한 90곳의 농가에서 300만마리 이상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창수면 닭 농장 2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두 농장은 1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한 곳은 지난 17일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AI가 발병한 주택에 병아리를 공급한 농장이다.

방역당국은 발병 농장 2곳과 이들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1곳 등 총 3곳에서 사육 중인 닭 7만여마리를 즉각 도살처분했다.

발병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는 15개 농가에서 48만 마리가, 10㎞ 안에는 300만 마리나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방역대를 반경 3㎞에서 10㎞로 확대해 가금류의 이동을 통제, 허가된 가축차량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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