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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부천FC, 10년 만에 ‘032 더비’

오늘 인천서 32강전… 성남, 부산교통공사 원정경기

K리그 챌린지 부천FC와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29일 10년만에 FA컵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FC와 인천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32강 경기를 갖는다.

인접 지역으로 같은 지역번호인 032를 쓰고 있는 부천과 인천의 대결은 ‘032’더비로도 불린다.

양팀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 2005년 10월 5일 인천의 1-0 승리로 기록됐다.

이후 2006년 부천SK가 제주로 연고를 이전하면서 사라지는 듯 했던 ‘032’더비는 2013년 부천이 시민 프로구단으로 재창단하면서 부활했다.

부천은 현재 2승2무2패 승점 8점으로 챌린지 리그에서 5위에 올라있다.

반면 인천은 K리그 클래식에서 6무2패 승점 6점으로 12개 팀중 10위에 머물러있다.

인천은 비록 최하위는 아니지만 올 시즌 1부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첫 승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인천이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홈에서 갖는 부천FC와의 FA컵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부천FC는 2연승 후 지난 20일 가진 대구FC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여 있다. 때문에 분위기 반전과 함께 정규리그 선두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 인천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같은 날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FA컵 2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성남은 2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FC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3년만의 FA컵 정상 탈환과 함께 통산 3번째 FA컵 우승을 이뤄낸 성남은 최근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성남은 K리그 클래식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에서 F조 1위에 올라 기세가 높다.

하지만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 리그의 병행으로 주전들의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2골에 그치는 등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다.

성남이 이날 내셔널리그 팀인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는 공격력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안산 경찰청과 고양 Hi FC는 각각 충주 험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 나서고, 용인시청과 FC안양은 각각 대전 코레일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원정길에 오른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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