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수원 영복여고)이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지선은 2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전연주와 호흡을 맞춰 7분57초65의 기록으로 정혜정-노서진 조(충북 충주여고·8분02초27)와 하수빈-홍은표 조(인천체고·8분02초55)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지선은 전날 경량급 싱글스컬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무타페어에서는 송유빈-제태환 조(용인시청)가 7분00초94를 기록하며 석태용-최현우 조(충남 예산군청·7분01초46)와 한창훈-김달호 조(대구상수도사업본부·7분14초48)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전날 남일반 무타포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이수환-박태현 조(수원시청)가 6분54초93으로 김선현-박태환 조(K-water·6분57초28)와 김지욱-백문규 조(충북 충주시청·7분07초36)에 앞서며 전날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무타페어에서는 구민주-김지은 조(하남경영고)가 8분16초30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 출전한 임예섭-성정민 조(인천체고)도 7분12초95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무타페어에서는 강태현-홍현욱 조(수원 수성고)가 7분33초47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무타페어 이재영-마은기 조(영복여고·8분19초83)와 여대 및 여일반 경량급 더블스컬 장나영-이윤희 조(경기대·8분12초44)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