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중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과 선수 맞교환에 합의했다.
KGC는 29일 장민국(26·198㎝)을 삼성으로 보내고 유성호(27·199㎝)를 받는 1: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GC 유니폼을 입게 된 유성호는 서울 광신상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2~2013시즌 평균 3.4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 1월 말 전역했다.
KGC와 삼성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선수 트레이드를 금지하는 KBL 규정에 따라 두 선수의 이적을 6월 1일 자로 처리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