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6.1℃
  • 구름많음강릉 29.4℃
  • 흐림서울 25.8℃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5.4℃
  • 광주 23.9℃
  • 흐림부산 25.0℃
  • 흐림고창 24.1℃
  • 제주 25.1℃
  • 흐림강화 25.4℃
  • 흐림보은 24.3℃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8.2℃
  • 흐림거제 26.2℃
기상청 제공

“안전-친절 테마로 대회 성공개최 자신 안성시 체육분야 저변확대 일조 기대”

 

황 은 성 안성시장

“한해를 더 기다린 대회인 만큼 반가움이 큽니다. ‘안전’과 ‘친절’ 그리고 ‘문화·예술’의 세 가지 테마를 살려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습니다.”

30일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최도시인 안성시 황은성 시장은 기대가 가득했다.

황 시장은 “본래 올해 대회 개최지는 포천시였으나 지난해 시가 개최할 예정이던 제60회 대회가 세월호 사고로 취소되면서 포천시와 대회 관계 기관을 찾아 어렵게 양해를 받아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안성시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 도민체전을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고 고생은 했지만 마음은 편하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요소로 ‘안전’과 ‘친절’을 꼽았다.

그는 “대형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단언하며 “이를 위해 각 대회장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가 타 도시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친절로 대신해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으로 책임지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황 시장은 ‘안전’과 ‘친절’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 시·군 선수단이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시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는 고삼 저수지 등 자연경관과 풍물단 공연 등 문화예술적 가치를 지닌 요소가 많다”고 소개한 황 시장은 “특히 숙소 인근에 마련된 공연장에선 선수들이 경기 틈틈히 문화예술 도시 안성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안성시는 그간 폐쇄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로 시가 편하게 다시찾고 싶은 곳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또 이번 대회가 안성시의 체육분야 저변 확대에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정구와 테니스는 그간 발군의 성장을 보여줬다”고 운을 뗀 그는 “다만 시의 규모상 새로운 선수를 발굴·육성할 재원이 부족하다. 이번 대회가 신규 선수 발굴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체육이 살아야 지역 화합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 시장은 “모든 결과는 대회가 끝나야 알 수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