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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4번 타자 마르테 공백에 신음

갈비뼈 부근 통증으로 전력 이탈
4일 1군 복귀… 경기투입 미지수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 조범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앞서 만난 자리에서 “마르테가 언제 돌아올지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타선의 침묵 속에 뒷심에서 밀리는 아쉬운 패배도 늘어가고 있는 케이티는 특히나 팀 공격을 중심을 책임져 줄 4번 타자의 공백에 빠져있다.

무엇보다 그간 케이티 타선의 중심을 책임져 온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지난 4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주루 도중 갈비뼈 부근에 통증을 느낀 뒤 결국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컸다.

현재로는 열흘 뒤인 오는 4일 1군 복귀가 가능하지만 바로 올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케이티의 설명이다.

조 감독은 “근육이 찢어지거나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통증이 오래가는 부위라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마르테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타율 0.311,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고 케이티의 유일한 3할 타자다. 현재 마르테의 공백을 김상현이 대신하고 있지만 기대 만큼 활약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김상현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때 제 실력을 발휘하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상현의 올 시즌 타율은 0.238이다. 그는 5번 타순에서 0.323을 쳤지만 4번 타순에서는 타율이 0.186로 뚝 떨어져 있다. 승리에 목말라 있는 케이티가 중심타선의 약화 속에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갈지 조 감독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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