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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부산에서 웃은 SK… 대전에서 운 케이티

SK

홈런 2개 등 15안타로 11-4 대승
4위로 선두 삼성 3게임차 추격

케이티

김상현 스리런 등 맹타 8-5 앞서다
5회 9점 실점 8-15로 역전 대패


SK 와이번스가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에 힘잆어 11-4로 승리했다.

특히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올린 이재원과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3득점)을 기록한 조동화가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지난 달 24일부터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전패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7경기에서 2승5패로 부진했던 SK는 15승 12패로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이며 4위를 지켰다.

1회초 선두타자 조동화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상대 선발 이상화의 폭투, 최정의 볼넷으로 2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SK는 5번타자 이재원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리며 3-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도 박계현의 볼넷과 김성현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잡은 SK는 박재상의 땅볼 때 박계현이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한 뒤 조동화와 브라운의 잇따른 적시타와 이재원의 땅볼 등으로 3점을 더 추가해 7-0으로 달아났고 4회 조동화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나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5회 선발 채병용이 롯데 문규현과 손아섭에게 잇따라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2실점했지만 황재균을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6회 박계윤의 2차점 적시타로 10-2로 달아난 SK는 6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유수가 강민호와 김대우에게 연속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10-4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1점을 더 추가하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케이티 위즈의 경기에서는 케이티가 김상현의 3점 홈런 등으로 8-5로 앞서가다 5회에만 9점을 내주며 8-15로 역전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장단 15안타를 뽑아내며 모처럼 타선이 폭발했지만 불안한 마운드에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실책 3개를 범하며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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