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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용덕한 만루포 앞세워 한화에 역전승

 

케이티 위즈 ‘안방마님’ 용덕한이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처음이자 팀의 사상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네번째 승리를 안겼다.

케이티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 2차전에서 3-5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만루에 터진 용덕한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10연패에 빠졌던 케이티는 연패의 사슬을 끊고 30경기 만에 4승째(26패)를 챙겼다.

케이티의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은 이날 5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5실점했지만 용덕한의 만루홈런 덕분에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1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놓친 케이티는 2회말 옥스프링이 한화 최진행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2사 후 고동진의 안타에 이어 조인성에게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아 0-3으로 끌려갔다.

3회초 하준호의 볼넷과 이대형의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케이티는 전날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앤디 마르테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3으로 추격했다.

4회말 1사 2,3루에서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다시 2점을 내준 케이티는 5회 1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2루타로 한점을 만회한 뒤 신명철이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용덕한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의 가운데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올 시즌 프로야구 1군에 진입한 케이티가 30경기 만에 만들어낸 팀 1호 만루홈런이자 2004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용덕한의 첫 만루홈런이다.

케이티는 6회 1사후 장시환을 마운드에 올렸고 장시환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8회 박경수가 1타점을 기록하며 8-5로 달아나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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