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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장애인체전 첫날 거침없는 질주

볼링·육상 등 8개 종목 금 11·은 9·동 12개로 종합1위
광주·고양順…안성, 메달없이 참가선수 인원으로 22위

 

수원시가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날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시는 7일 안성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게이트볼과 론볼, 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8개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금 11개, 은 9개, 동메달 12개로 광주시(금 8·은 7·동 4)와 고양시(금 7·은 9·동 12)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개최지 안성시는 메달 없이 참가선수 인원으로 종합 22위에 랭크했다.

수원시는 이날 오산 청학볼링센터에서 열린 볼링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육상에서 금 2개, 은 5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으며, 론볼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 종합 2위 광주시는 육상에서만 금메달 2개를 더했고, 3위 고양시는 볼링에서 금메달 2개, 육상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 론볼에서 동메달 1개를 각각 따내 총 금 4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 안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 개회식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도 단위 기관장 및 도 장애인체육 관계자 및 선수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시 풍물단 공연과 장애인 휠체어 댄스공연 등 식전행사로 문을 연 개회식은 차기 개최도시인 포천시를 시작으로 31개 시·군선수단 선수단기가 입장하며 본 행사에 들어갔다.

이어 김기호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안성 한길학교 소속 조정선수 김상균, 유정윤의 선수대표선서와 이상목 심판(안성 한길학교 조정 감독)의 심판대표선서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앞서 열린 도민체전에 더해 한 가지 의미가 더 있다. 그것은 몸의 장애를 인생의 장애가 아닌 하나의 특징으로 받아들이고 자신 한계에 끊임없는 도전하는 인간승리의 정신”이라고 강조한 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과 친절로 이번 대회가 스포츠 통한 민간 교류와 경기도 장애인 체육 인구의 화합을 향한 작은 씨앗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대회사에서 “선수단 및 가족 모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행복을 안고 돌아가시기 바란다. 도는 장애를 안은 도민들이 차별과 편견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경기에 최선을 다 하신다면 결과 관계 없이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다. 이번 대회가 편견없는 사회를 향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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