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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금상초, 율곡초 2-1 제압 종별배구선수권 첫 우승

이하늘 MVP·정안섭 세터상
평촌-영생고, 남고 결승 대결

성남 금상초가 제70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상초는 11일 전남 해남제일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강원 율곡초를 세트스코어 2-1(17-25 25-14 15-1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3관왕을 기록하면서도 이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금상초는 이날 승리로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종별선수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금상초는 이날 경기 초반 선수들이 몸이 덜 풀린 듯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첫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0-1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들어 조직력이 살아난 금상초는 세터 정안섭의 볼 배급과 서브에이스, 센터 이하늘의 높이를 살린 강타와 블록킹을 비롯해 주전들도 서브 상황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11점차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금상초는 마지막 3세트에는 율곡초의 거센 반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10-10에서 2연속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았고, 12-12에서 정안섭이 3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마무리 했다.

팀의 공격을 이끈 이하늘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정안섭은 세터상을, 유용순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안양 평촌고와 수원 영생고가 전남 벌교상고와 경남 군북고를 각각 3-1, 3-0으로 꺾고 오는 13일 결승에서 맞붙게 됐고 여고부에서는 안산 원곡고와 수원전산여고가 12일 열리는 4강에서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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