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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00만 동호인들 ‘건강해요, 행복해요’ 대축제 팡파르

2015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이천시 등 도내 12개 시군서 17일까지 개최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의 장
7~90세까지 선수 연령 다양
56개종목 전국·해외 2만명 출전

대축전 사상 최초 선수촌 운영
특전사부대내 숙소 170여실 제공
먹거리장터 운영·각종 야외공연

축제의 막 여는 개회식
내일 오후 이천종합運서 개막
대통령 영상 등 축하행사 풍성

풍성한 문화예술공연
도자기축제·스포츠박람회 개최
매일 특설무대 인기가수 등 공연

스포츠스타 대거 참여
양준혁 신수지 유승옥 우지원 등
동호인과 뉴스포츠 체험·사인회




전국 1천800만 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 한마당,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주개최도시인 이천시를 비롯해 여주, 용인, 성남 등 경기도 내 12개 시·군,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건강해요 생활체육, 행복해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전국 생활체육 종합 스포츠 축제다.

주개최지인 이천시와 주관단체인 경기도생활체육회는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축전을 보다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밀책형 대회’를 지향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단에게 이천시를 비록한 경기도에서의 추억 가득한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의 장

국민생활체육회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이천시,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은 물론 해외동포 동호인, 시·도생활체육회 임원, 자원봉사자 등 6만여명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생활체육 축제 한마당이다.

생활체육 한마당인 만큼 이번 대회는 폭 넓은 연령층이 참가한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신홍균 옹(90·전라북도 우슈 대표)부터 최연소 참가자 김윤원 군(7·부산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 대표)까지 17개 시·도에서 2만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들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낚시, 야구 등 38개 정식종목과 당구, 론볼, 파크골프 등 8개 장애인종목, 국무도, 궁도, 빙상, 줄넘기, 줄다리기 등 10개 시범종목 등 5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량과 우의를 다진다.

또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캐나다 등 6개국 재외동포 선수단 127명이 배드민턴과 배구, 족구, 축구, 야구, 검도 등 7개 종목에 참가하고, 한·일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일본선수단 195명도 농구, 정구, 중경식야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을 통해 교류하면서 생활체육을 통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대축전 최초 선수촌 운영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최초로 선수촌이 운영된다.

중소도시인 이천시가 대회 참가자들에게 편리한 숙박 공간을 제공하기 마련한 선수촌은 이천시 마장면 소재 특전사 영내에 설치됐다.

총 170여실 규모의 영내 간부 숙소를 시·도 선수단에게 개방한 이천시는 대회기간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한 환경유지로 시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선수촌 마련을 위해 이천시는 지난해 7~8월부터 특전사 및 국방부와 선수촌 사용에 관한 협의에 들어가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달 영내 숙소내 수도 공급을 완료하고 가스공급 관로를 매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대회기간 선수촌에는 1일 24명의 관리자가 주·야간으로 근무하고 관내 소방서 및 경찰서와의 비상연락체계 구축, 민간구급차량 배치 등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천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선수촌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선수단에게 이천의 각종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천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는 영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어우러져 선수단에게 이천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 축제의 막을 여는 개회식

나흘간의 대장정의 문을 여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은 ‘굿모닝 경기 축전(祝典)’을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5시15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시·도 선수단 등 2만여명이 함께 할 이날 개회식은 홍보영상 및 각계 각층의 축하메시지 상영, 생활체육퀴즈 등 레크레이션 공연과 생활체육 7330(일주일(7)에 3번 이상 30분씩) 플래시몹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 사전행사로 선수단과 관중을 맞이한다.

식전행사로는 개회 카운트 다운 영상과 키즈·줌마·실버 댄스, 정수라&태권도 군무 등이 펼쳐지고 사회자의 개회식 통고에 맞춰 각 시·도 선수단이 입장하는 것으로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환영사, 조병돈 이천시장의 인사말이 전해지고, 대회기가 게양된다.

대회기가 운동장 높이 오르면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의 대회사와 대통령의 영상 치사, 동호인대표 선서가 이어져 나흘간의 일정을 향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본 행사 후에는 비스트, 레인보우, 이은하, 설운도, 임창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축하공연과 경차 2대, 대형TV, 김치냉장고 2대, 고급 사이클 10대 등의 푸짐한 경품 추점 등이 진행돼 개회식의 열기를 더한다.

 


▲ 풍성한 문화예술공연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지는 2015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선수단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또 ‘지역밀착형 대회’을 지향하는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2015 이천도자기축제’가 개최돼 수준 높은 이천시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다.

먼저 13~14일 이천 시내 문화의거리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치어리더 공연과 음악줄넘기, 팝페라 뮤지컬, 사이클 공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려 본 대축전을 앞두고 이천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이어 이천종합운동장과 선수촌이 마련된 특전사 영내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이천종합운동장 공연무대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천시 마장면 소재 특전사 영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각 공연장에는 전문 치어리더 팀 ‘퀸’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 전자현악단 ‘바이올렛’, 남성 3인조 그룹 ‘썸타임즈’, ‘평양 꽃바다 예술단’, 댄스그룹 ‘바비걸스’, 팝페라 그룹 ‘아리아스’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15~16일에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지역문화, 관광, 축제 정보와 지역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홍보부스 53개동이 운영되며, 뉴스포츠 체험과 체력센터, 길거리 퍼포먼스,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장비를 만날 수 있는 스포츠체험박람회도 15일 이천종합운동장과 16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외부 참가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15~16일 이틀간 운영되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설봉공원, 롯데아울렛, 이천 농업테마파크 등을 순회하며 이천시 곳곳을 즐길 수 있다.

▲ 스포츠 스타 대거 참여

스포츠 스타들도 이번 대축전 기간 이천시를 찾는다.

경기도 대축전기획단(이하 기획단)은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기념해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뉴스포츠 체험과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에는 양준혁(야구), 신수지(체조·볼링), 유승옥(보디빌딩), 우지원(농구), 심권호(레슬링), 최현호(핸드볼) 등 유명 스포츠 스

타들이 참석해 생활체육 동호인 및 지역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스포츠 스타들은 16일 오전 설봉공원에 마련될 스포츠체험박람회를 방문해 동호인들과 함께 뉴스포츠 체험을 진행하고 이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사인회를 갖는다.

사인회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퀴즈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이 마련된다.

또 이들은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야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경기장을 찾아 시구, 시타, 포즈시범 등에 나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도를 방문하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드리고자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대회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흘간의 축제는 17일 오후 2시30분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회 폐회식으로 마무리 된다.



 

“지역밀착형 융합축전 만들것”

대축전 주관 경기도생활체육회

이 원 성 회장

지난 1월부터 축전기획단 운영

지역과 상생·화합행사 등 준비

성공 개최 롤모델 되도록 최선

“생활체육과 문화·예술·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대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축전을 만들겠습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이천시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 주관단체인 경기도생활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각오를 전했다.

이 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단순한 대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1천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나아가 체육 활동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대회”라고 자부했다.

이어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굿모닝 경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이번 대회의 비전 역시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대회’ 이상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올해 대축전에서 지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지역밀착형 대회’다.

이 회장은 “지역과 상생·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도자기축제’,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가 바로 그 핵심”이라며 “이 외에도 스포츠체험박람회 운영, 스포츠 스타 초청 등을 통해 대축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대축전의 다각화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이천시, 도생활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대축전 기획단(TF)을 구성해 준비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주 개최지 이천에서 ‘범시민위원회’가 발족돼 활동중이며 지난 2월 27일과 4월 9일 등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상황 공유 및 미비점 보완을 위한 추진상황보고회를 실시,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대축전이 보다 의미를 갖는 것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생활체육진흥법’의 제정 원년에 개최된다는 점이다.

이 회장은 “올해 생활체육진흥법이 통과되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시책수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이에 따른 예산확보 근거도 명확해져 향후 생활체육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생활체육은 기록과 승부를 겨루는 엘리트 경기와 달리 심신을 달래는 여가문화로써 건강한 사회를 이끄는 효과적인 매개체”라며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와 개인을 위해 꼭 필요한 생활양식으로 자리잡은 생활체육은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필수 선택이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생활체육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체육활동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얻는 건강과 기쁨, 화합의 가치가 개인의 삶에 녹아들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원성 회장은 “이번 대축전이 생활체육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내고, 동호인과 방문객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드렸으면 한다. 또 올해의 대축전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대축전 개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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