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흐림강릉 34.2℃
  • 흐림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2.3℃
  • 구름많음대구 33.9℃
  • 맑음울산 31.5℃
  • 구름조금광주 30.8℃
  • 맑음부산 30.7℃
  • 구름조금고창 31.7℃
  • 맑음제주 31.8℃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32.1℃
  • 구름많음금산 31.5℃
  • 맑음강진군 31.0℃
  • 구름조금경주시 33.6℃
  • 구름조금거제 29.2℃
기상청 제공

道, 버스요금 인상폭 이달말 결정

29일 소비자정책심의위 열려
일반버스 150∼200원 인상 유력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이 이달말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일반형 버스 기준 150~200원 인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오는 29일 버스요금 인상안을 결정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으로 위원들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는 버스요금을 100∼500원 인상하는 세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도내 버스요금은 일반형 1천100원, 좌석형 1천800원, 직행좌석형 2천원이다.

첫번째 인상안은 일반형 150원, 좌석형 250원, 직행좌석형 400원을 각각 올리는 내용이다.

두번째는 일반 100원, 좌석 300원, 직행좌석 500원을, 마지막은 일반 200원, 좌석 250원, 직행좌석 400원을 각각 인상하는 방안이다.

일반형은 서울·인천시 인상 수준에 맞춰 150∼200원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요금은 6월 말부터 적용된다.

요금 인상에 맞춰 직행좌석형 버스에 ‘조조 할인제’가 시행된다.

오전 4시∼6시30분 이용객은 이번 인상분만큼 할인받는다.

도 관계자는 “6월 말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지만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으로 서울·인천지역 버스와 연계되는 만큼 협의가 늦어지면 7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거리 비례제 도입 여부도 논의한다.

순환버스는 기본요금 2천200원에 30㎞를 초과 이후 1㎞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최대 700원까지 더 받는 방식이다.

도는 이동거리가 비교적 긴 좌석버스와 직행좌석형 버스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추가 요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도의회에 이어 시민단체로부터의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실현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다.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도협의회는 지난 14일과 17일 각각 성명서를 내고 ‘거리 비례제 도입이 도민에게 이중 부담을 안겨주는 행위로 중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