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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취지에 맞는 창의적 인재 육성 위해 노력”

 

청솔중 박문례 교장선생님

본지가 분당·수지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알아보는 탐방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오늘은 정자중, 판교중에 이어 세 번째 순서로 5년차 혁신학교로서 학생 중심 수업과 비전 제시를 위해 창의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청솔중학교를 찾아가 박문례 교장선생님을 만나봤다.

교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꿈’과 ‘배려, 배움이 즐거운 사람’, ‘세계시민의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라는 교육목표를 중심으로 모든 교육활동이 돌아가고 있다. 교육목표를 월별로 하나씩 나누어 주제로 잡은 후 수업에 녹여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재구성한다. 예를 들어 뮤지컬을 한다면 국어에서는 각본을, 미술에서는 무대 디자인을 지도한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배려심을 배우고 진로 적성까지 생각할 수 있다.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은?

관리자로서 혁신학교의 진정한 취지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혁신학교의 기본 철학을 공유하다 보니 교사도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학생들은 자치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학부모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내 공간인 ‘청솔방’을 만들었고 이 후 학교와 학부모간의 소통과 이해가 한결 유연해졌다.

‘교과교실제’ 이후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교과교실제’는 대학처럼 각각 과목마다 전용교실을 갖춰 학생들이 이동하는 형식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2011년엔 교육부가 선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과교실제 이후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보다는 혁신학교 취지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이를 보다 심화시켜 진정한 교육이 가능한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자유학기제의 궁극적인 목적은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인데 본교의 경우, 학습자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으로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둔 수업이 운영되고, 일찍이 잡월드와 연계해 진로 탐색 교육을 실시해왔던 터라 특별히 색다른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프로그램을 심화시키고 보다 체계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다. 따라서 앞으로 지역과 연계하여 학생 중심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교과 관련 활동 및 진로 연계 활동지를 구상하고 있다.

경기교육신문 오소연 기자 okfhwm@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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