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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반납위해 시장실 항의 방문

<속보>성과상여금 지급과 관련, 공정성과 절차문제로 그간 거센 반발을 해왔던(본보 1월5일 13면보도) 과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14일 오전 회원들과 일부 공무원이 자진 반납한 성과금을 전달키 위해 시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공직협 소속 10여명의 간부들은 이날 시장실을 방문, 회원과 일부 공무원 92명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반납한 4천500여만원(전체 지급액의 16.6%)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려 했으나 시장이 거절하자 비서실에 놓고 10여분간 상호 대화를 나누었다.
여인국 시장과 공직협 간부들은 면담에서 총정원의 1/n 지급방안과 직급별 차등 지급안을 놓고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급된 경위와 불가피론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공직협 한 간부는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는 과정에 성과금을 지급했고 특히 직원들에게 지급등급을 사전에 고지하고 7일 이상의 이의제기 기간을 두도록 돼 있는 행자부 지침을 어긴 사실이 밝혀진 이상 성과금 지급은 명백히 무효”라고 주장하고 이에 따른 행정소송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적 문제는 분명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침상 어쩔 수가 없다”며 “상부에서도 지급실태를 신고 받는 등 감시체제를 가동중어서 성과금문제는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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