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새정치연합·남양주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새정치연합 경기도내 14명의 원외지역위원장들과 각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숙원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우선 소병훈(광주) 위원장은 광주 혜전지구에서 분당으로 연결되는 도로 구축 및 남한산성 주차장 확보를 통한주말 교통정체 해소, 이정국(안양동안을) 위원장은 호계4거리 전철역 신설, 김민철(의정부을) 위원장은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 의정부에 2개 역 신설 등을 각각 건의했다.
이어 정동균(양평·여주·가평) 위원장은 제2양근대교의 4차선화, 엄태준(이천) 위원장은 이천-이포 구간 4차선 원안 추진 및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재추진, 박준(고양갑) 위원장은 서울-문산 민자도로 국사봉구간 지화터널화 관철, 서울시립묘지(벽제) 일대 상습정체구간 도로 확포장 등을 건의했다.
문용식(고양덕양을) 위원장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등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 후 착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영인(안산단원갑) 위원장은 석수골역 개통 필요성, 김종희(용인병) 위원장은 GTX용인역의 KTX정차 가능한 기반시설 동시 설치, 김보라(안성) 위원장(직무대행)은 안성시내 연결도로 정체 해결을 위한 진입도로 4차선 확대 등을 내놓았다.
박 위원장은 “정부측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반드시 그 결과를 피드백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