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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텃밭'.수도권 공천경쟁 치열

40대 한 36%, 민 39%, 우 52%

17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각 당이 공천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6일 총선 출마희망자 공천신청을 마감한 데 이어 19일부터 공천심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도 1차 후보자 공모를 마침에 따라 후보자 심사및 추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공천신청 접수결과 각 당 모두 `텃밭'과 수도권에 신청이 대거 몰려 치열한 공
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신청자중 40대가 한나라당 36.2%, 민주당 39.2%, 열린우리당 52%를 차지해 `모래시계세대'가 한국정치의 중심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텃밭.수도권에 지원 몰려 = 한나라당 공천신청에는 모두 921명이 지원했고, 이중 지역구 신청자는 724명, 비례대표 신청자는 197명이었다. 이에따라 지역구 경쟁률은 3.2대1(227개 현행 기준)로 지난 16대 2.5대 1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47명(서울 145명, 인천 36명, 경기 166명, 지역구수 97),영남권 268명(부산 78명, 대구 47명, 울산 17명, 경북 72명, 경남 54명, 지역구수 65)인 반면, 충청권 58명(지역구수 24), 호남권 22명(지역구수 29) 등으로 수도권과 텃밭인 영남에 지원자가 몰렸다.
민주당은 지역구 공천 희망자 1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421명이 지원,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추가 모집을 감안하더라도 집권여당이었던 지난 16대때 4.6대 1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야당'의 한계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민주당도 텃밭인 호남지역에 108명이 지원, 여전한 강세를 보였고 수도권에도 224명이 몰렸으나 충청권 28명, 영남권 45명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열린우리당의 공천신청엔 514명이 지원,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달말까지 예정된 2차 신청을 감안하면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40대 신청자 제일많아 =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에서 연령별로는 각 당마다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치권에 대한 물갈이 기대와 함께 출마희망자들이 70,80년대 반독재 민주화 투쟁기를 거치며 정치에 대한 관심과 개혁에 대한 의지가 다른 어느 세대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의 경우 연령별로는 40대가 36.2%(333명)를 차지 가장 많았고, 50대 34.1%(315명), 60대 22.9%(212명), 30대 3.7%(53명) 등이었고, 20대와 70대도 각각 2명(0.2%), 6명(0.7%)이 신청했다.
민주당의 경우 40대가 39.2%(165명)을 차지한 것을 비롯, 50대 33%(139명), 60대 20.9%(88명), 2.30대 6.9%(29명) 등이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40대가 전체 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52%(264명)이었고, 50대 29%(150명), 30대 11%(57명),60대 8%(43명) 등으로 상대적으로 후보자들이 타당에 비해 젊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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