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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한화 ‘황금알 낳은 거위’ 품다

국세청, 서울 대형면세점 등 4개 면세점 신규 허가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합작 대형면세점 특허 획득
중소 면세점은 SM, 제주는 제주관광공사 면허 부여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지역 신규 대형 면세점 특허권 2장을 놓고 벌인 대기업 간 싸움에서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승리했다.

이로써 대기업군에서 경쟁에 가세했던 신세계디에프, 현대디에프,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등 5곳은 자동 탈락했다.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따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4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면세점 입찰은 ‘유커(중국인 관광객)’ 바람을 타고 면세점이 성장 정체기를 맞은 유통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되면서 대기업들의 격전장이 됐다.

서울지역 대기업군 일반경쟁입찰에 대한 결과에 따라 유통 시장의 지형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올 초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면세점 설립 계획을 추진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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